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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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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아버지
작성자 박재수
댓글 0건 조회 2,078회 작성일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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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무심히 흘러 벌써 아버지 가신지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저희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계시리라 자식들 모두 믿고 있답니다.
처음 며칠은 아버지 생각에 참 많이도 울었네요.
50이 넘은 나이지만 아버지 생각만하면 너무 많은 후회와 죄책감으로 술잔을 기울이다 울고 아버지 사진보며 또 울컥하고 그렇게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평생 자식들만 바라보고 위해주신 아버지의 그 뜻을 돌아가신 후에야 깨달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죄송스럽고 한이 됩니다.
그래도 장례식날 많은 손님들께서 아버지 마지막 가시는 길을 같이 슬퍼해주셔서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수많은 조화들사이로 아버지 가시는 길이 외롭지만은 않았기를 바랄뿐입니다. 
이젠 자식들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그곳에서 편하게 쉬십시요.
어머니는 우리가 잘 모시겠습니다.
다시 뵐수는 없지만 항상 우리곁에서 지켜보시고 계시다는걸 굳게 믿고 하루하루 열심히 생활하겠습니다.
오늘은 손자들이 할아버지 만나러 간다네요.
자주 들러서 자식들 근황도 알려드리고 하겠습니다.
살아계실때 한번도 하지못했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돌아가신후에야 합니다.
아버지 영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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