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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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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은많은데..
작성자 김진욱
댓글 0건 조회 3,104회 작성일 20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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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규야 자주 못와서 미안해

자주 온다고 해놓고서 또 이렇게 늦게 편지쓴다

나 롯데마트 알바 시작했어 하다보니 생각보다 너무 힘들긴하더라 포기 하고 싶기도하고

그래도 이게 사회생활 첫 시작이라 생각하면서 일하고있다. 너도 알바 여러가지 하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 많이 받았제? 이제야 니 마음을 알겠더라.. 집에 갈때도 맨날 또 걸어가고 많이 힘들었지?

오늘도 마트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어 내가 영어학과라 그런지 외국인 손님 상대하는 것도 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너한테 얘기하면서 웃고 스트레스 풀면 정말 행복할텐데..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니가 없다는 사실에 또 마음이 적적해진다. 그래도 가만히 있는것보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면서 힘도기르고

돈도 버는게 더 낫지? 니가 내 이런모습보면 엄청 놀랄텐데 정말.. 다음주 화요일날 쉬는 날이야 꽃들고 너 보러갈게

심심해도 조금만 참아.. 화요일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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