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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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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너무 오랜만이다 몇년간 편지 안해서 매우 화났을건데.. 뻔뻔하지만서도 글쓰러왔다
나는 어느덧 나이 35살이 됐어 너는 여전히 25살에 머물러있겠네 어리다 어려 하하..
나이들면서 느끼는거지만 말이 점점 많아진다 우리 가족들도 나보고 말이 너무 많대
친구가 없어서 그런거라고 동정받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너 얘기 한번씩 나오는데..
내가 말이 많아서 나랑 놀때 너도 힘들었제 미안하다 그래도 나도 너 군대있을때 전화 많이 받았다야..하하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어도 나는 여전히 가슴한구석에 너를 잊지 못하고있다
사실 너한텐 미안하지만 내가 너무 널 생각할때마다 힘들어서 잊으려고 노력했다
근데 10년이 지나도 널 생각하면 계속 누가 내 심장을 찌르는 느낌이야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너를 생각해도 무덤덤해질까 싶다..
이별은 시간을 멈추게하고 모든걸 빼앗아 간다는 노래 가사가 왜이리 와닿을까
돌이켜보면 후회만 남은 인생이다니가 힘들때 도와주지도 못하고 무신경했던 내가 한심하네..
그래도 너가 지금 내 옆에 있었으면.. 고생했다고 술한잔 받고싶네 나중에 만나거든 한잔하자 너랑은 10병도 마셔줄게 하하..
좀 웃긴 이야긴데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혹시나 죽게 되더라도 나는 너 만날수있다는 생각에 억울하지 않고 기쁠거같아
하하 너무 내가 긍정적이제? 만나거든 어색해서 모르는척 하는거아니가.. 그러지는 마라..
조만간 얼굴보러 갈게 안본사이에 내가 너무 늙었다고 못알아 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