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야
작성자 고하영
본문
어찌 지내고 있어?아직 힘들어?
좀 편해졌음 해
동서는 동서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앞으로를 살아가자
우리 이번주 예정되어 있던 펜션에 가
날짜가 다가오니까 동서가 너무 생각나
이렇게 살아가는게 미안해
오늘은 아이가 묻더라 작은엄마 생각이 났나바
욕실에서 넘어져서 많이 다쳤냐고
그런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아직 정확히 못들었다고
다음에 잘 알아보자 했어
처음 동서의 상황을 알게된 날 전화기 넘어로 욕실이 들렸대
얼마전에 상담을 갔었는데 상황을 알리기에 아이들이 아직 어리대
그런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기도 하고 말 못했어
큰 애는 알거야 그래서 혼란스러울거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
애들한테 어른답게 하고 싶은데
모르겠어
시간이 해결해주길 기다리고 있는거 같아
무기력해
우리 누구보다 동서가 힘들겠지?
힘들었던 사람들을 안아주고 치유해줄 누군가가 무언가가
그곳에 있길 바라
좀 편해졌음 해
동서는 동서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앞으로를 살아가자
우리 이번주 예정되어 있던 펜션에 가
날짜가 다가오니까 동서가 너무 생각나
이렇게 살아가는게 미안해
오늘은 아이가 묻더라 작은엄마 생각이 났나바
욕실에서 넘어져서 많이 다쳤냐고
그런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아직 정확히 못들었다고
다음에 잘 알아보자 했어
처음 동서의 상황을 알게된 날 전화기 넘어로 욕실이 들렸대
얼마전에 상담을 갔었는데 상황을 알리기에 아이들이 아직 어리대
그런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기도 하고 말 못했어
큰 애는 알거야 그래서 혼란스러울거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
애들한테 어른답게 하고 싶은데
모르겠어
시간이 해결해주길 기다리고 있는거 같아
무기력해
우리 누구보다 동서가 힘들겠지?
힘들었던 사람들을 안아주고 치유해줄 누군가가 무언가가
그곳에 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