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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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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쯤.. 병원에서 요가를 추천받고 덥썩 요가수업을 신청 했습니다.
유연성이라고는 1도 없어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강의 신청을 하고 수업 준비물이 있는지 수업 구경을 갔다 남자 강사님인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연히 여자 강사님이실줄 알았거든요.
사실 처음엔 조금 부담이 되었지만 다 제 편견이었다는걸 지금은 절실히 느낍니다.
강사님은 수업중에 늘 말씀하셨습니다.
사람 몸은 다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만큼 하라고
남들 이만큼 한다고 따라 하려다 다친다고!
운동하러 왔다 다치면 안된다고..!
강사님은 모르시겠지만..
저 말이 저에게는 참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실력이 남들보다는 많이 뒤쳐졌지만
그래.. 강사님 말씀대로.. 사람은 다 다르다... 나도 언젠간 잘 할 수 있다.. 는
희망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리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1년간 강사님의 많은 가르침으로 그래도.. 처음보단 많이 좋았졌습니다.
김기수 강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운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울 강사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