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댓글 0건 작성일 2025-12-02

**창원실내수영장 강습 프로그램 관련 건의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평생 처음으로 오후 14:00 수영 강습을 받고 있는 성인 회원입니다.
요즘은 하루 일과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수영 강습일 정도로 수영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먼저, 초급·중급·상급 강습을 지도해주시는 세 분의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습이 끝난 뒤에도 부족한 동작이나 잘 안 되는 부분을 여쭤보면, 피곤하실 텐데도 싫은 기색 없이 직접 자세를 잡아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반에 40명 가까운 인원이 있음에도 늘 밝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부분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느끼고 감사함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세 분 선생님의 열정과 책임감이 지금의 창원실내수영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급 첫 달을 배우며 자유형 발차기가 너무 힘들어 초급을 한 달 더 배우고 싶었지만, 담당 선생님과 헤어지는 아쉬움에 중급으로 올라갔습니다.
이후 중급에서 두 달을 배우며 선생님들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었고, 현재는 상급반 반이며, 배운지 4개월 차 상태입니다.

상급반 이틀째인 오늘, 자유형 50m를 시도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아직 25m도 겨우 가는 실력이라 부담이 컸습니다. 뒤에는 자신 있는 평영으로 겨우
따라갔는데,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느끼는 회원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동 범위를 넘어서 동작을 무리하게 하면 어깨가 아플 때도 있지만, 아픈 것보다 배우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꾸준히 강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조심스럽게 한 가지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건의사항

오후 3시 이후에 자유형·배영·평영·접영 등 원하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소수 정예 특화 프로그램’을 검토해 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강습 시간이 50분으로 제한되어 있고, 한 반 인원이 40명, 참석자 20~30명 이상 되다 보니 개인별 부족 동작을  배우기 어렵습니다.
강습 후 선생님께 따로 여쭤보는 것도 죄송스럽고, 선생님들께도 부담이 될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만약 주중 각 영법별 소규모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회원들이 더 즐겁고 효율적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저처럼 성인이 된 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회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초급·중급·상급 세 분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수영을 처음 시작한 저 역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배우며 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위 건의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00 강습 회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