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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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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곁에 있는지요?...
작성자 곽윤선
댓글 0건 조회 2,642회 작성일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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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아빠
오랜만에 불러보네요..
부르면 눈물이 나와 이곳에 편지를 남기지 않을려고했는데 또 궁금하고 하고픈 얘기도있고해서..
시간은 때론 더듸게 때론 속절없이 흘러만 가고있나봐요...
이그리움을 무엇으로 대신할수 있을까요...
그냥그냥 흐르는데로 살아가야겠지요..
보고플때 볼수없다는게 이리도 가슴이아플까요....
아직도 우리곁에 머물러 있을껏만 같은 사람...
손내밀면 언제든지 달려와 함께 웃고 함께 먹고 함께 놀고...
이젠 그  모던것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거 창우아빠도 알고있겠지요...
언제나 늘 함께여서 행복했고 즐거웠는데..
남겨진 우리들은 떠나간 창우아빠를 그리워하고 추억하고 ..
계절이 두번이나 바뀌였는데 우리들은 항상 4월27일 그날에 멈추어버린것만 같아요.
가슴이 막막하고 금방이라도 흘러내리는 이 눈물이 언제쯤이면 멈추어질까요..
내마음이 이리도 아파죽겠는데 우리분이는 앞으로 정말 어떡게 살아갈수가 있을까요.
마지막 이별인사도 못했는데..
그래서 더욱더 창우아빠를 그 먼곳으로 보낼수가 없나봐요..
우리모두가 함께여서 행복했는데 이젠 그럴수가 없을것 같아요.
떠날수가 있다는걸 우리는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도 우리는 창우아빠가 긴 출장을 갔다고 믿고싶어요..
돌아오는날에는 항상 선물을 사 왔었는데...
기다릴께요.기다릴께요.
이세상 다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창우아빠 기다리며 살아낼께요..
만나는 그날 우리 많은 애기나누며 회표를 풀어요..
언제까지 언제까지 잊지않고 그리워하며 기다릴께요
2013.11.11
둘째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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