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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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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이제 여기는 겨울인데...
작성자 곽윤아
댓글 0건 조회 3,103회 작성일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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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여기는 벌써 겨울이 오고 있어.
지금 형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또다시 울컷하는 슬픔이 목까지 올라와..
우리 형부 떠나는 날은  꽃이 한창이던 봄이였는데 이제 낙엽이 다 떨어지는 겨울이네.
우리 형부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행복했는데 형부는 어땠냐고 한번도 물어보질 못했어.
세월이 더 흘러가면 이 이별을 우리가 알게 될까.
다들 너무나 상처가 커서 ..
어제 텔레비를 보는데 가수 이문세가 그러더라,"떠난 사람때문에 슬퍼하지말고 그 사람으로 인해 행복했던 추억을 기억하며 그 사람몪까지 열심히 사는게" 그사람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이라고.
준비도 없는 이별이라 우리가 너무나 이 상황을 받아 드리기가 힘들어.
어제 솔이랑 과학 공부하는데 솔이가 그러더라.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걸 공부하면서 또 다른 지구같은 별이 있어서 이모부는  그별로 옴겨 간거 뿐이라고.
만나날을 기다리면서 이모 힘내면 안되냐공.
형부..
언니에게 살아갈 용기를 줘.그리고 우리에게 웃음을 주어서 고마웡,
2013년 12월 윤아가 형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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