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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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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작성자 이혜주
댓글 0건 조회 3,382회 작성일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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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위가 조금씩 물러서고 있는 것 같다.
삼촌이 지내는 그곳은 어때?

내일 드디어 용잠리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다.

삼촌이 제일 좋아하는 캠핑을 거창으로 갈껀데 삼촌한테 이야기 안하면 또 삐칠 것 같아서 내가 또 이야기하러 왔다. 거기서도 컴퓨터가 있으면 우리 삼촌 누구보다 빨리 읽을텐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내일 삼촌 캠핑장비들 다 챙겨서 놀러갈꺼다. 삼촌의 고급진 캠핑용품 우리가 한번 탐색해볼게. 그리고 삼촌만 아는 캠핑장비들이 있다는데.. 그건 우리가 마음대로 열어볼게 (삼촌꺼 마음대로 만져

(삼촌만 안다는데..우리가 내일 가서 다 열어볼게. 씅내고 서운해하지말고!!)

우리 내일 짐을 엄청 많이 들고갈껀데, 삼촌 차 위에 붙이고 다녔던 그거! (삼촌은 무슨 말인지 알제?) 그거 동규보고 설치해라했더니 삼촌이 아니면 그거 할 줄 아는사람이 없데.

첫 출발부터 삼촌의 빈자리가 이렇게 느껴진다. 

우리 거창 민들레울에서 캠핑하고 고기도 먹고 있을테니까 내일은 거기가 아무리 좋아도 잠시 놀다가라 알겠제? 우리 삼촌 이야기도 하고 ‘아..삼촌이 이거 딱 좋아하는건데’하면서 삼촌 많이 보고싶어할꺼고 이야기할꺼니까 꼭 내일은 민들레울에 다가와서 삼촌 텐트 잘쳐졌나(동규가 K2에서 연습했다고 내일 삼촌텐트 칠꺼래) 확인하고 검사하고 합격! 불합격! 이야기해줘. 우리집은 이번을 위해 네파에서 한짐샀는데 삼촌의 평가가 필요한데 평가해줄사람이 없네.. 또 내꿈에 나와서 이야기해줘라 그러면.

우리끼리 캠핑가서 고기먹고 논다고 너무 서운해하지말고 항상 삼촌이 옆에있는 듯이 지낼테니까 어디 도망가지말고 나비가 되어서 또 같이 놀자 우리. 

동규가 수빈정빈창균이를 위해 플라밍고,돌고래,(정빈이께 뭔지 생각이 안나네..) 유니콘 샀는데 엄마랑 우스갯소리로 삼촌이 만약 같이 놀러갔다면 다 샀을 용품들이라고 그랬다. 맞제?

내일 우리가족 1박2일로 캠핑가니까 다른 곳 혼자 혁신자 개혁자처럼 또 어디가있지말고 ‘거창 민들레울’로 와서 우리 같이 있는 듯이 함께하자!

애들 사진은 내가 많이 찍어서 삼촌한테 가져갈게!

삼촌 오늘 좋은 꿈 꾸고 내일 고기먹으러 우리한테 온나! 내가 삼촌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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