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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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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작성자 안수진
댓글 0건 조회 2,739회 작성일 2014-01-28

본문

아버지..........
붙임성있게 더 안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정말 대신 아프고 싶었습니다.
진통제를 맞으시고도 의식없는 상태에서도 아파 찡그리는 아버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
우리는 또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와 웃고 있습니다.
웃고 있음이 이렇게 죄스럽습니다.

꿈이길 바랬습니다.
아파 힘들어 하시는 것보다 낫다 스스로 다독이면서도 같이 할 수 없음에
문득문득 아버지 빈자리를 느낄때마다
아버지...너무 보고싶습니다.

돈걱정을 우선해서 더 죄송합니다.

명절에 아버지를 차례상에서 뵈어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버지............
잘 계시죠?
잘 계셔야 합니다.

보고싶은 아버지
늦었지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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