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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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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보고싶어요
작성자 이혜원
댓글 0건 조회 2,428회 작성일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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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할머니 손녀 혜원이에요.
할머니께서 하늘로 가신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보고싶어요,
할머니! 일주일이 넘었는데 왜 할머니께서는 제 꿈에 안나오세요.. 저는 할머니 보고싶은데.
할머니께서 제 꿈에 나오실때까지 기다릴께요..!
아, 제가 요새 후회하고 있는게 있어요. 할머니께서 항상 똑같은 질문만 물어보셨을때,
귀찮더라도 짜증내지않고 다 말해줄껄...
진짜 옆에 있을때 잘해주라는말이 맞는거 같아요.
할머니께서 제 곁에 계실때 잘해드릴껄, 짜증내지말껄..
시간만 되돌제 옆에릴수만 있다면 할머니께서 넥스빌에, 저희집에 놀러오셨을때로 돌아가고싶어요... 그때가 제일 후회되는거 같아요.
할머니께서도 외삼촌, 외숙모, 엄마, 이모, 한솔이언니, 종원이오빠, 저 보고싶으시죠?
저는 할머니와 많은 추억을 못쌓았었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요.
중환자실에서 제가 여쭤봤었잖아요. 저 알겠냐고, 기억나냐고.
그때 할머니께서 고개를 끄덕 거려주셔서 진짜 감사하고 좋았어요.
할머니께서 그냥 아무것도 모른체 끄덕거렸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저는 진심으로 생각해요.
곧 할머니 생신인데요 그때 찾아 뵐게요
이 편지 할머니께서 꼭 읽으시리라 믿어요 할머니 사랑해요
                                              
                                                                       - 할머니가 많이 보고싶은 혜원이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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