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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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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작성자 황지현
댓글 0건 조회 2,927회 작성일 201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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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버지..나 지현이야..아빠가 그렇게 맨날 사랑한다고 나 걱정만 하던 아들이야..
나 군대 가고 나서 내가 군에서 본사람도 그렇고 아는 사람도 그렇고 아버지가 그렇게 편지 써주던 사람 없던데..
참 우리 아버지 대단하다...그치?ㅎㅎ매일 매일 아버지 편지 보내주고 밖에 세상 알려주도 언제나 몸 조심 해라
돈필요 없나 가끔식 몰래 용돈 부쳐주고..나 병장 언제 진급하냐고 그러더만..어떻게 진급하자 마자 이렇게 갈수가 있어..전역도 이제 두달이면 하는데..
차도 바꾸서 전역하는 날 데리러 온다더만..약속도 못지키고 이렇게 가버려..너무하다
아빠 나 진짜 아빠한테 미안하고 고맙다..또..아빠가 면회 온다고 할때 계속 난 전역도 얼마 안남았는데 머하러 오냐고 막 그랫는데..그게 너무 후회가되..만약 아빠 왔다면 볼수있었는데..
사랑하는 아빠..나 엄마랑 란희 생각해서라도 더 힘내고 열심히 할께!! 나 진짜 아빠가 나의 아빠 라는 사람이라서
너무 행복했고 좋았어..
거기서는 이제 걱정하지말고 그냥 아버지 하고싶은거 하고 편히 놀면서 쉬어..걱정 않시킬테니까..
아버지 사랑해..나도 진짜 열심히 살다가 아버지 옆으로 갈께!!!!
그때는 우리 아버지 아들로서 여기서 못했었던것 다해보자!!ㅎㅎ
그리고 다시 태어나면 또 아버지 아들로 태어날께!!
사랑해 그리고 고맙고 미안해....보고싶다 우리 아버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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