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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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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린 꿈을 꾸는가봐요....
작성자 곽윤선
댓글 0건 조회 2,749회 작성일 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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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아빠
오늘 우리들 눈물처럼 하늘도 아는지 비가 내리더군요.
창우손잡고 제사준비하러 시장가는 우리들 마음 창우아빠는 그곳에서 다 보고 있겠지요.
다들 말은 안하지만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는지 눈물이 나와 죽을것만 같았어요.
창우아빠가 없다는게 정말 믿기지않아요.
어쩜 우린 영원히 깨어어나지못하는 꿈속을 헤메고있는건 않일까요.
정말 꿈이라면 얼마나좋을까요..
그러나 잔인한 현실앞에 무너져 내리는 이아픔은 무얼까요.
언니야 정말 안오나보다 제사가 다되어간다하는 분이의말에 가슴이터져죽을것만 같았어요.
창우아빠.
아직도 받아드리지 못하는 불쌍한 분이 좀 도와줘요.
창우 좀 일으켜줘요.
어떡게 이힘든 현실을 헤쳐나가야 하는걸까요.
창우도 남들처럼 아프지않게 용기내어 자기몫 열심히 살아갈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정말 아빠없이도 잘 키워 다음에 분이가 창우아빠 만났을때 자랑스러할수있도록 그곳에서 도와줘요.
우리도 옆에서 힘이 되어 줄께요.
정말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은 사람.
그곳에서도 열심히 잘 지내고 있겠지요.
이별 인사도없이 그렇게 가버리고 우리에게 수많은 숙제만 안겨주고 자기만 먼 여행을 떠나 버렸나봐요.
어딜가도 우리들은 항상 함께였는데 그곳 만큼은 혼자 갈수 밖에 없는 곳인가 봐요.
우리랑 좀더 즐겁게 지내다가 천천히가도 되는데 그렇게 급하게 마지막 인사도 없이 홀연히 가버린 야속한 창우아빠
정말정말 수많은 세월이 흐른후 분이랑 우리 다시 그곳에서 만나 다시는 이별없는 만남은 해요
항상 우리들 지켜봐주세요.
아이들 올바르게 잘 자랄수있도록 잘 지켜 주세요.
눈물대신 환한 웃음으로 우리 모두에게 남아주세요.
2014.4.13 둘째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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