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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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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기일...
작성자 곽두래
댓글 0건 조회 2,001회 작성일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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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만 같았던 일 년전 오늘 너무도 아프디 아파서 일상으로 돌아와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순간들 형부도 오늘밤 혼자 울고 계시겠지요 형부 첫 기일이라 모두 말은 안하지만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형부의 환하게 웃는 얼굴이 눈 앞에 선해요. 형부 이렇게 좋은 계절에 말없이 가버리면 우린 어떡해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거 같아요 형부가 좋아 하는 거 언니들이 많이 차렸는데 많이 드셨는지요. 아님 그져 울다가 가셨는지요. 살아계시면 얼마나 좋을 까요. 이렇게 시간이 가면 아픔이 조금씩 줄어 들겠죠. 형부 항상 우리가 사는 거 지켜 보면서 외로워하지도 슬프하지도 말고 기다려 주세요 형부. 지금 바다속에 갇혀 생사도 모르는 학생들을 보면서 작년 이맘때 형부 생각이나 오늘도 많이 울었어요 가족을 먼저 떠나 보낸다는게 얼마나 아픈지..... 언제나 영원할 줄 알았는데 이별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어요 형부 언니랑 조카들 건강하게 잘 사는지 항상 지켜주세요 너무너무 그리운 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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