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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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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 형님은 왜 웃고 있어...
작성자 하명희
댓글 0건 조회 2,749회 작성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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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을 만나러 용수사 절에 가는데 먼저 앞장서서 가는 아주버니 바지가 너무 헐렁해서 솟구쳐 오르는 눈물을 참아가며 울지 말자고 나름 큰 다짐을 했건만
부처님뵈고, 형님사진을 보는데....산신각에 올라가서 혼자 실컷 울고 내려왔어.
아직도 형님은 내 기억속에 그대로인데 볼수가 없네....모두다 살아서 형님을 보러 왔는데 형님은 사진속에서만 웃고 있네...
모두들 살이 빠지고 받아들이기 힘든일을 인내한다고 힘들어 보여....아주버니께 그리고 애들에게 용기를 줘...아주버니는 우울증이 올것 같다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서....형님이 많이 불쌍해서 그리워서 어디를 갈수가 없다고 하는데  형님 자리가  그 무엇으로도 안 채워져서 힘들데... 형님 보고 싶어...꽃분홍색 잠바를 화사하게 입고 웃고 있는 형님모습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르지만 내마음보다 식구들이 더 아플것 같아 가슴을 움켜 잡았지만 형님아 믿겨지지가 않아, 꼭 옆에 있는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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