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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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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리운 우리 형부
작성자 곽두래
댓글 0건 조회 3,110회 작성일 20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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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갑자기 형부가 우리 곁을 떠나기 한 달전 모습이 내가 본 형부의 마지막 모습. 형부가 서 있었던 그 자리 밤 마다 쳐다 보면서 형부의 환하게웃고 있던 모습을 떠 올리면 이제는 슬픔보다 그리움이 앞서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우리 형부는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 하늘 나라에서도 좋은 일 많이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8월 8일날 아버지 보러 가면서 형부한테 갔는데 남들이 하는 말처럼 시간이 약인가봐요. 형부집 옆에 참 많은 젊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 한 편으로는 사람 좋아 하는 우리 형부 친구 많아서 좋겠다. 한편으로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어요. 그 가족들 역시 우리처럼 많이 아팠겠지요. 언니 집에 갔는데 형부가 심어 놓은 무화과나무 엄청 자라 무화과가 달려 있는데 형부가 너무 담 쪽으로 심어 길 가로 넘어 가 있어 형부가 계시면 벌써 손 봤을 텐데 하면서 형부 생각에 또 한 번 가슴이 아팠어요. 세월은참 빠르게 가네요. 형부 오늘 추석인데 언니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 많이 드셨지요. 살아 계시면 지금 남해 가 계시겠죠. 형부의 빈자리가 너무도 커 우리 모두 언제나 다음 생에 다시 만날거라 믿어요. 형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우리가 어떻게 형부를 잊겠어요.항상 우리가 살는 모습 지켜 보면서 기다리고 계세요. 내려 가면 언니랑 조카들 잘 챙길게요. 2014.9.8일 추석날 서울 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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