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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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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작성자 곽두래
댓글 0건 조회 2,835회 작성일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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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우리 가족 모두는 2년 전 가슴 시리도록 아픈 그날에 멈춰져 있는데 벌써 두 번째 기일이 다가 왔네요. 형부 잘 지내고 계시죠. 언제나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라 그곳에서도 외롭지 않게 지내고 계시겠죠. 형부가 계시던 봄날들은 개나리도 벚꽃도 참으로 예쁘게만 보였는데 형부를 데려간 봄 은 우리가족에겐 아픔과 슬픔 뿐이네요. 아버지 모시고 꽃구경 가기로 약속한 날 말없이 떠나버린 형부를 보낼 수 없어 정신을 놓아 버린 아버지.... 제삿날 챙기시는 엄마.... 형부 너무 너무 보고 싶고 언니랑 조카들 생각하면 더 가슴 아파요.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형부가 있으면 얼마나 행복 할까요? 형부 이생에서 못한 인연 다음생도 가족으로 만나 이어 가요. 형부 언니랑 조카들 외롭지 않게 잘 할게요.하나의 인연의 문이 닫히면 새로운 인연의 문이 열린다고 하네요. 조카들이 새로운 인연의 문을 열 수 있도록 형부가 항상 지켜 주세요.형부의 빈 자리는 항상 우리들 가슴속에 남겨 둘 게요. 아버지의 가슴속에 한으로 남아 버린 꽃분이 언니. 씩씩하게 살아가라고 형부가 용기와 희망을 주세요. 2015년 4월 30일 서울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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