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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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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왔어 동규야
작성자 김진욱
댓글 0건 조회 1,320회 작성일 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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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오겠다 했는데 저번보단 그래도 빨리왔지? ㅎ.. 잠이 안온다 오늘 하루 쉬는날이였는데 몸은 쉰거같은데 정신은 못쉰거같다 계속 회사 그만둘지 고민중이라 그런가?ㅎㅎ 그만둬봤자 갈곳도 없는데 혼자 또 헛생각 하고있다 니가 옆에있었으면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했을건데.. 나 회사그만두면 니가 옆에 없어서 그런거라고 혼자 핑계댈거같다 그래도 마지막엔 잘했다고 해주겠지? 아니려나.. 요즘들어 부쩍 후회된다 공부라도 잘했으면 갈곳이 많다는 소리가 이제야 와닿네 평생 후회안하고 살줄알았는데 그래도 넌 학교다닐때 공부잘해서 반1등도 하고 부럽다 난 공부잘해서 기뻣던 순간이 없네 내가 공부를 안한거지만 ㅎㅎ.. 그러고보면 너도 참 머리가 좋았는데 괜히 자퇴한다해가지고.. 그 당시에 나는 니가 그렇게 학교생활이 힘들줄 몰랐어 나도 힘들었지만 자퇴 하는 널보면서 참.. 한편으로는 부럽더라 뭔가 너가 나보다 더 어른이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그떄 조금 어른스러웠더라면 너한테 힘이되었을텐데 그게 미안해 .. 이번엔 내가 너 처럼 용기 내볼까한다 지금다니는 회사에서 난 그래도 내 스스로가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생전 움직이지도 않던 내가 새벽 댓바람부터 나가서 일을 한 곳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내가 쏱은 회사의 애정이 분노로 바뀌었어 알고보니 나만 알아주고 있던거였지 .. 사람 관계가 그래 다 이용하는 관계란거 알지..근데 더이상 이용당하기싫다 미래도 안보이고.. 내가 제일 미안한게 같이 일하는 분들이 다 좋은분들이라 그게 미안하네 나만 힘들다 생색내는거같아서 그래도 어쩌겠어 밤에 잠도안오고 이건아니다 싶다 생각은 계속드니까.. 그래도 막상 그만둔다 말하려니 입에서 안나올거같아 ㅎㅎ.. 힘들다 외롭고 항상 이럴떄마다 너한테 전화해서 만나자고 그랬는데.. 남들은 다 힘들때 친구들한테 얘기 잘하고 다니는데 난 뭐야 말할 사람이 없어 미안해 괜히 또 너 원망하는 소릴해서 보고싶다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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