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583회 작성일 2022-12-09

안녕ㅠㅠ 잘 지내지?
여태까지 많이 못 찾아갔어 미안해
벌써부터 서운해하는 네 모습이 그려진다 많이 삐진 건 아닌지ㅠㅠ

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항상 생각하고 있어
오늘도 너 생각나서 홈페이지 뒤적거리다가 편지 쓰는 칸을 발견해서 처음 편지 써봐ㅎㅎ

나는 머리 탈색도 하고 염색도 하고 그랬는데
대학생이 되자마자 탈색할거라고 했던 너가 생각나고 참 보고싶다.

뭔가 항상 대학생이 된 너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정말 멋있었을 것 같아
아무래도 주위 사람들을 보면서 너랑 닮은 모습들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

항상 고마웠어
제일 힘들 때 옆에서 있어줘서 고마웠어
근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ㅠㅠ

항상 밝고 빛났던 모습 잘 기억하고 있어 너랑 함께면 별거 아닌 일도 참 즐거웠던 것 같아
거기서는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라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