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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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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작성자 김민준
댓글 0건 조회 559회 작성일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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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거긴 어떤데? 지낼만 하나? 할머니는 만났고?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편지써본다.
내가 말재간도 모자라고 글솜씨도 모자라서 뭐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글 쓰기 전부터 눈물이 나네..엄마 양해 좀 해주라!
엄마랑 참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엄마가 옆에 없으니 마주보며 이야기 하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
엄마랑 한번도 가본적 없는 장소에 갔는데도 이상하게 엄마 생각 나더라? 신기하제? 카페를 가도 엄마가 좋아하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연한거 찾게 되고 무의식적으로 엄마를 찾더라. 아직도 실감이 되지 않네... 거기선 아프지 말고 엄마가 늘 말하던 것 처럼 항상 행복하게 웃으면서 지내고 있어리!
나도 여기서 행복하게 즐기며 살다가 내 여생이 끝나서 엄마 곁으로 가게되면 고생했다고 위로도 해주고 꼭 반겨줘 ㅎㅎ
잘 지내고 좀 있으면 엄마 생일이잖아. 그 때 케이크 사들고 온 가족들이랑 함께 찾아갈게!

안녕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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