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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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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도 알고 계시죠?
작성자 곽 두래
댓글 0건 조회 2,768회 작성일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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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가 떠나고 요즘은 왜 가슴이 허한지 모든일이 허무한지 모르겠어요. 내일 교흠이 입대하는 날 알고 계시죠? 형부가 계시면 얼마나 많은 군대 이야기를 해 주셨을 텐데...... 형부 떠난 것도 마음이 이상한데 교흠이까지 군대 보낼려니 거슴이 벌렁거려 미치겠네요 살아 계시면 면회도 자주 가서 교흠이 챙겨 주고 하실텐데..... 형부 선물 받은 양말 내가 달라고 해서 가져 왔는데 일곱 켤레. 흠이 훈련 받을때 신으라고 보냈어요 형부 운동 잘 하시니까 흠이 훈련 받을때 힘들어 하면 형부가 옆에서 도와 주세요 혹시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도와 주시고.... 창우가 바리스타 하고 싶다고 해서 내일 확실히 알아 보려고요. 세상으로 나가기.두려워하는 창우한테 용기를 주세요 두려워 할거 없다고 그래도 언니 혼자가 아니잖아요 언니들이 함께 하잖아요 그리고 이해 주시는 형부들도 계시고 멀리서 기도해 주는 동생들도 있고 현실은 너무도 슬프지만 창우를 위해서 언니가 일어 나야죠 엄마랑 이모들이 함께 하면 뭔들 못 하겠어요 형부도 이제 옛날처럼 하면 안돼고 분이 언니가 창우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움직일 수 있게 용기를 주세요 할 수 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휠 씬 많다고 이제 형부 할일이 한가지 더 생겼네요 진해 가까우니까 흠이도 지켜 주세요 흠이 입대 전날 늦은 밤 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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