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강습시간을 피해서 자유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라 다소 불편한 점은 감수해야 한다 생각하지만 좀 고쳐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두 가지만 적어봅니다

첫째, 자유수영 고급(깊은)레인에서 스트레칭 하시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벽 현수막에는 스트레칭은 걷기레인을 이용하라고 쓰여 있더군요

수영을 하다가 숨이 차서 잠시 쉬는 건 이해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안전요원 분들도 별로 제재를 하지 않습니다.

가끔 그런 분들과 친하게 이야기하는 거 보면 수영장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소위 말하는 "고인물 갑질"로 보여서 별로 보기가 안좋습니다

둘째, 배영으로 턴 할때는 뒤에 자유형으로 따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뒷사람 먼저 보내주고 출발하는 게 기본매너 아닌가요??

그리고 유독 이 수영장이 뒷사람 신경안쓰고 배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물론 올림픽 나가는 선수도 아니고 생활수영에서 속도를 어느 기준에 맞추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최소한 자유수영시간에 고급,중급,초급 레인으로 나눠놓은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안전요원에게만 미루지 말고 센터차원에서 수시로 안내방송을 해서 이용자 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끝으로 혹시 이글을 볼 수도 있는 비매너 첫째에 해당하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걷기레인에서 스트레칭하시는 분들이 바보라서 규칙을 지키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