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작성일 2024-04-08

안녕하십니까.  늘푸른 수영장의 강습회원입니다.
4월1일부터 타시설 이용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차대란에 수영장 풀 이용에도 많은 불쾌감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이 시점에서 총체적 난국의 형상을 낱낱이 파헤쳐보자면...한마디로 주객전도!!!
지금 타시설에서 오는 사람들이 늘푸른전당의 이용이 처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차부터 수영장 이용에 있어 너무도 안아무인이라 할말이 많습니다.
타시설 이용객 뿐만 아니라 몰지각한 기존 회원들도 범하고 있는 행태들에 대해 고해봅니다.

1. 수영장 입장 전 샤워 안하는 인간들 쫌!!!
=>머리는 아예 미리 질끈 묶고 마치 감은 척 하거나 물만 대충 묻히고 얼른 수모 뒤집어 씀.
 =>남자 회원들  샤워하고 수영장 입장 요망.
 ==>누차 하는 민원제기 이지만 매번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 다시 한번 하는 얘기이지만 남자분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 제발 샤워 좀 하고 들어오길 바래봄.
오늘 우연히  앞에 남자분 등짝에 어쩌다 손이 닿았는데 손에 개기름이 잔뜩 묻어 강습 내내 손이 끈적거려 찝찝함과 불쾌감에 토나올뻔 했음.
개기름 몸에 묻혀오면 오리처럼 부력이 생겨 수영이 더 잘될거라는 기대감에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는 몰라도 제발 타인에게 불쾌감을 조성하는 일은 안 했으면 하는 간절함.

★오후 어린이 강습 회원들 샤워 안하고 입장
=>아이들만 탓 할일은 아니더라구요.
  ==>강습하는 강사분들도 대충 수영복에 비누 묻혀서 슬쩍 닦는 시늉만 하고 머리는 감지도 않고 수모만 대충 뒤집어 쓰고 들어가는 거 자주 목격 함.  본인도 샤워에 진심들이 아니니 아이들에게도 뭐라 할말은 없으시겠지요...
단순히 수영 강습에만 목적을 두지 마시고 수영의 맨처음부터  알려주시길 바람.
(EBS평생학교 1강 수영의 시작 참고 바람)

2. 샤워 할 땐 씻는 것에만 집중합시다.
=>오전9시 강습받는 일부 여자회원들
샤워실에선 샤워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발 그 입 좀 닫아주시길...알고 싶지도 않은 자신들의 온갖 가정사 자식걱정 심지어 식사메뉴까지...
안물안궁!!!
샤워실에서도 모자라 수영장 안에 들어와서까지
끊이지 않고 큰목소리로 떠들어대는 모습 리스펙!
그렇게 떠들어 댈거면 수업전에 밖에서 1차로 다과를 즐기며  다 떠들고 난 후 수영장 입장바람.
수영연습도 안 할거면서 왜 8시10분부터 들어와서 장소불문하고  수다삼매경인지 모르겠음.

3. 강습 중 지각하고는 은근슬쩍 새치기하기
=>잘하고 그러면 이해나 되지만 괜히 껴들어
진로 방해만 일으킴.

4. 좁은 레인에서 험악하게 수영하며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과 위협감까지 조성.
=>수업 시간 외 다이빙(오전8시 노랑수모 남자)
 ==>안전요원 눈 뜨고 멀겋게 쳐다보면서도
        아무런 제지 없음에 더 기가 막힘.
=>(오전7시 교정반 수업 듣는 핑크모자 남자 )
수업 종료 후 연습도 하지 않으면서  30분 가량여자들이랑 히히덕 거리거나 물 한가운데 막고 서서 연습하며 돌고있는 사람들 진로 방해.
=>오전8시 자유수영 시간에 타 시설에서 온 이용자가 영법 연습하는 초.중급자들한테 위협적으로 윽박지르고 짜증내는걸 당연시 생각하며 오히려 원래 늘푸른 사람들이  죄인 취급 받고 쫒겨나는 꼴로 자유수영도 제대로 못하고 나오게 됨.

5. 샤워실에서 바디로션 바르지 말기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도 남이야 미끄러져 머리가 깨지든 말든 오일에 로션에 발라대지만 특히 더 그래선 안되는 안전요원 하시는 분께서 아무렇지도 않게 더욱 야무지게 바르심
(머리 숏컷하신 키 작고 마른 여자분)

 6. 수영복 입고 물 흘리며 다니지 말기
=>청소하시는 이모님들께서 여러번 말을 해도 귓구녕이 막혔는지 들은체도 않고 수영복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도 온 탈의실을 돌아다니거나 평상에 앉아 휴대폰을 보거나 심지어 아예 수영복을 입고 샤워실에 입장함.

7. 오전8시 자유수영 때 어린이 레일에서 막무가내 영법으로 수영하는 할머니 제발 이제 그만!!!
=>본인 낯짝에 묻은 똥은 모르고 남의 얼굴에 묻은 티끌 나무라는 격으로 남들이 반대편에서 오든말든 누가 옆에 있든말든 막무가내로 팔을 휘젓고 수영을 하다가 사람이랑 부딫히면 오히려 자기가 화를 내고 상대방에게 사과를 요구함.
남에게 피해가 되니 수영할때 팔젓기에 좀 유의해 달라고 말하니 자기는 자기 맘대로 수영할라고 자유수영 오는 건데 왜 참견하냐며 역정을 내고 실수인지 고의적인지는 몰라도 내 뺨을 정통으로 때려 놓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빤히 쳐다만 보고 그냥 지나갔음. 그래놓고 젊은 여자애가 실수로 자기 팔 쳤을때는 고래고래 소리치고 울고불고 사과 안한다고 온갖 헐리웃액션 작렬!!!
자유수영의 의미가 남들 피해주더라도 내하고싶은대로 하면서 내 맘대로 하는건가요???

8.주차라인은 지켜서 똑바로 주차하기.
=>가뜩이나 주차자리가 모자라서 주차대란인데 세로 주차하면 충분히 세대는 댈 수 있는 자리에 당당히 가로주차하여 없는 자리 더 없애버림.
=>경차 주차장 들어가는 길목에 차를 대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아예 세로로 차를 세워 길목을 차단해버리는 행위 옳지않음.

9.일하시는 이모님들께 감사하는 마음 가지기
=>우리들이 저질러 놓은 더러운 것들을 묵묵히 정리하시고 청결에 항상 힘써주시는 감사한 분들인데 일부 개념없는 인간들이 마치 자기집 몸종 부리듯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에 옆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불쾌감을 느낌.
자신이 마치 어디서 천대 받고 와서 그 분풀이를 하는 듯해서 오히려 그 인간들이 더 불쌍해짐.
일하시는 분들 호칭도 이모님 또는 여사님이 아닌 일하는 사람...그 분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부모님이고 가족임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말투나 행동을 함부로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대접받길 바란다면 다른이부터 존중하고 대접해 주길...

제안의 한마디
주차대란은 비단 갑작스런 타시설 이용자들 때문만이 아닙니다.
인근의 사무실이나 심지어 늘푸른 전당앞에서 회사 통근버스를 타는 외부 인간들까지도 주차를 하고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회원 차량 등록제를 도입하는 것은 어떨런지 감히 제안해 봅니다.
매달 수강신청시 차량 소유 이용 회원들은 자신의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출입가능해지고 미등록 차량은 더이상 출입이 불가능해질테니  조금이나마 주차장 이용이 원할해지지 않을까요?
물론 초기에 차단기 설치 등 재정적인 부분이 소요되긴 하겠지만 비회원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공시설 이용시 기본을 지키고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 배려하고 조심 한다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기분좋게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모두 건강해지기 위해 이용하는 곳에서 오히려 암이 걸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