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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9시 교정반 김창렬 선생님께 감사해서 글 올립니다 ^-^
초,중,고급을 마치고 개인사정으로 몇 달 쉬었다가
고급반 한 달 거쳐 4월부터 교정반 김창렬 선생님께 수영을 배웠습니다.
처음엔 워낙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눈매라 마주치기만 해도 얼음!이었는데^^;
4개월동안 선생님께 수영을 배우는 동안 첫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항상 수강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열정 가득한 눈빛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가장 감사한 점은(^^*)
수업시간 선생님께 배운 여러 가지들이 실제 여러 레포츠를 즐길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여름, 서핑에 반해 수영부터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 여름^^ 바다에 가서 서핑을 시작했는데 작은 것들이지만 선생님께 배운 것들이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o^
래프팅을 갔을 때도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모릅니다.
수업시간에 커다란 매트 2장을 이어서 힘껏 그 위로 달려가서 물에 뛰어들기를
했는데 래프팅 가서도 보트를 뒤집어 똑같이 하는 거예요~^^
저는 수영도 처음 배우는 동작은 몇 번의 실패를 겪은 후에 연습하고 배우는 편이라
아마 수업시간 경험해보지 않고 갔더라면 그렇게 즐기지 못했을거예요^^
수업시간에는 이런 동작들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거지? 궁금하기도,의아하기도 했는데
여러 환경에서 물을 접해보니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 물에 빠졌던 경험으로 인해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저는
수영을 배웠어도 아직은 가끔 순간순간 물이 무섭고 겁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여러 가지 도구들을 통해, 또는 여러 가지 방법과 동작을 통해
물을 스스로 느끼고,깨닫고,즐길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수업 시작할 때부터 에너지가 넘치시고^^ 힘 있게 수업을 시작하시고
수강생들과 종종 시합도 하시면서 함께 수영하고 함께 즐기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교정반은 연수반으로 가기 전이라 초,중,고급반을 마치고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반인데
그러다보니 처음엔 서로 끼리끼리 미묘한 어색함이 오고 갔었습니다 ^^;;(다들 아시죠?)
그런데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화합 잘되는 교정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ㅎㅎ
그게 다 김창렬선생님 덕분임을 수강생들 모두 인정~!!!^-^
같이 한 팀이 되어 게임도 하고 여러 가지 신기한(?) 동작들을 함께 배우면서
점점 허물없는 사이가 되어가더니 어느새 항상 즐겁고 웃음이 넘치는 반이 되었습니다.
교정반이 좋아서 다들 계속 교정반 수업만 받겠다고 하는데 어쩌죠~?^^ㅋㅋㅋ
저는 지금 개인적인 이유(?)로 다른 시간 수업을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김창렬 선생님께 배우고 싶습니다^^
인사도 못드리고 급하게 반을 바꾸게 되어 아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는데
수영장에서 마주쳤을 때, 선생님이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셔서 순간 울컥~감동(ㅠㅠ)
처음엔 카리스마에 가려 안보였는데
웃을 때마다 보조개가 쏙~! 예쁜(ㅋㅋㅋ) 미소를 가진 김창렬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수강생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 모든 마음을 모아 이렇게 짧게나마 글 올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그리고 시간이 좀 흘렀지만 며칠 대타수업을 해주셨던 김명진 선생님^^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며칠간 선생님께 수업받았던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 반 수강생들도 다들 선생님 좋다고 폭발적인(?) 반응이었는데 모르셨죠?
그 이후, 저는 선생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수업이 없으셔서 가끔 대타수업 하시면 가끔 봬서 아쉬워요~
중간에 몇 달 쉬긴 했지만 수영장 다닌 지는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 동안 제가 느끼기엔 모든 선생님들이 참 좋으신 분들이고 대단한 분들이신 것 같아요.
가끔 초급반을 보게 되는데 얼마전에 나도 저런 모습이었는데
그 짧은 기간동안 어떻게 이렇게 수영이 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다 선생님들 덕분이구나 생각하니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주말에 가끔 수업하시는 모습을 보면 감동받을 때가 많아요^^
어린 아이들이 선생님께 매달리기도 하며 즐겁게 물을 익히고 배워가는 모습
2~3명 매달리면 힘드실텐데도 아빠미소(?)로 수업하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여요^^
4~5살 되어보이는 아이가 킥판을 잡고 발차기 연습을 하는데
아직 서툴러 코스로프와 킥판을 번갈아 잡아가면서도 끝까지 해내는 모습도 봤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그 앞에서 흐뭇한 미소로 선생님이 해낼 수 있다고 믿고 기다려주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개개인마다 배우는 정도와 속도는 달라도
선생님들이 믿고 기다려주신만큼 꼭 멋진 수영인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디고,잘 이해하지 못하고 또는 이해는 했지만 몸이 안따라줘서 못하더라도(ㅋ)
절대 지치지 마시고 끝까지 즐겁게 잘 부탁드립니다^.~
시민생활체육관의 모든 선생님들, 파이팅~!!!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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