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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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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축구센터 조범수선생님, 당신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작성자 청이
댓글 0건 조회 6,934회 작성일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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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걷기 이외에는 제대로 된 운동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7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운동을 할수 있었던 제가 놀랍기까지합니다. 처음하는 운동인데, 잘하지 못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가고 두달, 세달이 가도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지기만했습니다. 안되던 몇달동안은 오기로 버텼습니다. 점점 뒤쳐져. 시작한 사람들과의 거리가 커지자 "에휴, 안되는걸 어째, 안되면 할수 없지.. " 오기로 버티다가 결국 포기에 이르렀을때, 조범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은 작은 것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분이였습니다. 그분의 칭찬에 조금은 용기를 얻었고,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선생님과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때 저는 선생님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조금씩 칭찬을 듣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우월히 잘해서는 아니였습니다. 다만, 제가 수영을 시작해 참 더뎠던 아이가 이제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기때문이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수영에 조금씩 재미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수영하는 같은반 언니들과 밥한끼를 했습니다. 맛나게 식사를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한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범수선생님은 내게 희망같은 사람이다." 언니는 수영응 시작했다가 몇달하다 안되서 쉬고 다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다시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많은 고민들을 범수선생님을 만나서 하지 않게되었다고 합니다. 희망.. 언니의 그말이 제게 너무 와 닿더군요. 범수선생님은 제게도 희망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죠. 선생님의 그 작은 배려와 칭찬에 저희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선생님은 그런 존재인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 새삼 선생님의 존재를 또 한번 느낍니다. 조범수 선생님, 당신은 우리에게 희망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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