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부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창원시시설관리공단

글자 화면확대 원래대로 화면축소
진해국민체육센터 집순이의 화려한 외출
작성자 고사리
댓글 0건 조회 2,338회 작성일 2019-01-01

본문

저는 무료하고 나른한 집순이 생활을 청산코자 진해국민센터 요가수업을 신청했고, 지금 요가한지 1년9개월차 된 주부입니다.
요가하면 스트레칭위주의 가벼운 운동이라 여기고 들었던 첫 수업, 그러나!! 제 예상과 달리 스트레칭은 기본이고 근력을 어마무시하게 사용해야하는 수업이였습니다.
요가 후 엔 두통을 동반한 심한 근육통이 2주정도 계속되었습니다. '이거 요가 맞아? 요가하면 찌뿌등 했던 몸이 시원해지고 개운해져야 되는거 아냐? 머리는 왜 아파? 이러다 병을 얻겠는데?' 뭔가 잘못 된거 같은 불안한 느낌...
나중에야 깨닫게 되었던건 두통은 수업시간 내내 올바른 호흡법을 언급하신 선생님의 말씀을 놓치고 제대로 하지 못해서 생긴거였고 근육통은 평소 쓰지 않았던 근육을 씀으로해서 생긴 증상이였습니다.
제가 요가 입문했을때 느꼇던것 처럼 다른 분들도 이런말씀을 하더라구요 "요가가 너무 힘들다. 생각한 만큼 가벼운 운동은 아닌것 같다. 다른데서 요가좀 해봤는데 이렇게 힘들진 않았다. 몸이 타고나야만 할 수 있는거 아니냐? 나같이 뻣뻣한 몸으론 절대 안 될 운동인거같다." 
네.. 요가 절대 쉽게 볼 운동은 아니더군요. 그렇다고 누구는 할수있고 없고의 운동도 아니랍니다!
제가 본 진준희 강사님의 스타일은 그렇습니다. “쨍 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처음엔 힘들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대로 차근차근 따라하면 주문외우는 마법사의 마법에 걸린것처럼 어느새 그 어려운 동작도 해내는 내가 신기하고 뿌듯한 때가 온답니다^^
제가 경험했던것을 다른 사람들도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인데 금새 그만두는 분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무슨 운동이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한것 같아요.
겨우 2년 가까이 했지만 요가 접하기 전과 비교해 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졌고 이젠 힘들단 생각보단 일상이 되었네요^^ 그리고 여전히 쌤께 배워야할게 많다는걸 알기에 앞으로의 요가가 더욱 기대된답니다.
혹시 새해에 무슨 운동을 해볼까 해서 검색하다 이글을 읽게 되시는분들~ 진해에 사시면 어서어서 오셔서 진해국민센터에서 요가 함께해요. 진준희 강사님이 여러분을 멋진 요기니(요가하는 여성을 말해요^^)로 만들어 드릴꺼예요. 우리쌤의 수업은 고요함 속에서도 재미나게, 다채롭게 하셔서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선생님~ 2년 가까이 한결같은 성실함과 배려깊고, 무엇하나 허투루 하시지 않는 진중한 가르침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2019년 새해에도 건강하게 재미나게 요가할 수 있게 잘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나마스떼~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