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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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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창원콜 김동욱 기사님을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작성자 김숙이
댓글 0건 조회 1,778회 작성일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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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령에 살면서 여러가지 목적으로 가끔 창원을 방문하는 콜 이용자입니다.

불편한 장애이긴 하지만 그래도 주부이다 보니 오전엔 주로 집안일을 해놓고 볼일을 보러 나가기 때문에 일을 보고  집으로 귀가를 할땐

어중간한 시간대인 5-6시에 걸리는때가 많았습니다.

그날도 제가 집으로 가기위해 콜에 신청을 했더니 역시나 대기자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였고 2-3시간 기다리는건 흔한일이라 잘못하면 많이

늦어져 야간 차를 이용해야 할때도 있다고 해서 많이 지쳐있을때 콜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간을보니 8시 쯤이라 의아했습니다.  그동안 콜을 이용하면서 들은 소문으로는 그 시간대에는 외부나 장거리는 기사님들이 잘 가지 않어려고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던 터라 기사님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에 "기사님 식사는 하셨어요? 하고 물었더니 웃어며 아직 못했습니다. 많이 기다리는 이용자분이 계시다길래 먼저 모셔다 드리고 밥을 먹어면 될거 같습니다" 하고 말씀 하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기다림에 치쳐있던 피로감이 풀리는것 같았습니다. 보통은 그 시간대에 마지못해 오면 다른 기사님들은 불편한 표정으로 가는내내 마음이 불편했을텐데 김동욱 기사님은 운전을 하면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며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오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집에 도착했을 때도 밤길 불편할까봐 턱이 있는 곳엔 휠체어도 밀어주시고 정말 이분이야말로 자기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구나 하는것을 느끼며 믿음이 갔습니다.

요즘같이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삭막한 세상에 이런분들이 많이 계셔준다면 저희같이시회약자인 장애인들에겐 많은 힘이 될듯합니다.

 

*  김동욱 기사님 저번에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어느 장애인분을 태우고 어디로 달리실지 모르지만 안전운전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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