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달 수영특강 1시타임에 고학년반 딸아이와 저학년 아들이 강습을 받았습니다.

딸아이는 3.4학년때 학교에서하는 생존수업을 듣고 물이 더 무섭고 싫어졌다며 수영을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주니어 수업을 하루 듣더니 눈물을 흘리며 가기 싫다고 하기에 수영을 잘하지 않아도 되니 운동만 하고 오라고 하며 달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박철현 강사님의 수업을 듣고  배영은 마스터했다며...그리고 완전한 자유형은 되지 않지만 킥판잡고 자유형은 된다며 더 잘하고 싶어졌다고 말을 하네요.

특강시작한지 처음 며칠가고 수업을 많이 빠져 다른친구들 진도를 따라갈수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니 강사님께서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다고 하고 밖에서 기다렸던 제 눈에도 그렇게 비쳤습니다. 그리고 유아풀에서 저학년 수업을 진행하셨던 심은수 강사님...

아이들이 너무 많아 수업이 될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그 많은 아이들의 팔을 하나하나 방법을 가르쳐 주시며 일대일 수업을 해주시기도 하고 강의 시간이 끝났는데도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선생님에게 장난을 많이쳐서 힘들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인상한번 쓰시지 않고 유쾌하게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ㅎㅎㅎ

수업마치고 아이들이 강사님 등에  매달려 애들 손톱에 등이긁혀 오히려 강사님이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외부강사님이라 들었는데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한달동안 박철현 강사님과 심은수 강사님께 수고 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아이들의 수업을 맡아주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