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6,872회 작성일 2010-08-20

수영을 배운지 벌써 5달이 접어 들어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물이 무서워서 그냥 한달을 물 적응기간으로 여기고 다녔습니다. 중급반에 올라가야 하지만 물이 무서워서 한번 더 초급을 하였습니다. 저희 반에는 정말로 연령대가 다양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30대는 보기 힘들구. 40대, 50대 60대분들까지 평균 연령이 다른 반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었습니다. 저 역시 40대 이다 보니까,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아 많이 창피해하며 다녔습니다. 하지만, 김정임 선생님께서는 한사람 한사람 정성스럽게 봐주시며, 뻣뻣한 50대, 60대 언니들(?)까지 애살스럽게 너무나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냥 건성 건성으로 하실만도 한데, 끝까지 학생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구.. 열과 성의를 다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에 어찌나 마음이 포~~옥 빠지던지.. 다른반 선생님들은 아마도 할머니뻘 나이이신분들에게 그렇게 살갑게 하지 못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전...김정임 선생님을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친 부모처럼, 친 형제, 자매처럼 대해주시고 수업시간을 알차게, 또 다양한 경험으로 재미까지 더 해주시는 그분의 수업에 늘..감사합니다. 김정임 선생님...화!이!팅!....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