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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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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스포츠센터 봉안당 장묘팀 김성곤씨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김숙임
댓글 0건 조회 4,708회 작성일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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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9일은 하늘이 무너지는날이었습니다. 내아이가 16살의 생을 마감하고 멀리 떠나갔기에...... 정신을 차려보니 내아이는 볼수도 만질수도 없고 한줌의 분골이되어 봉안당에 안치되어 있더군요. 그리움에 가슴이 먹먹해질때마다 우리부부는 1주일에 한번씩 그곳을 들리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픔의 장소가 제겐 너무나 편안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으로 변화되어 갔습니다. 봄이면 아름다운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여름이면 싱싱한 나무들에게서 나오는 푸르름이 가득하고 가을이면 애잔한 코스모스와 온 정원 가득 피어있는 국화가 국화향을 자랑하고, 겨울이면 춥다는 생각보다는 정원 가득한 따스한 햇살과 잘 정돈된 깨끗함이 정말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답니다. 아들을 만나는 기쁨도 있었지만 그곳에서 풍겨져나오는 편안함으로 더 큰 위로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것은 묵묵히 정원을 관리하시고 늘 편안한 얼굴로 맞아 주시던 김성곤씨가 계셨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5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결같이,,,, 더욱더 안락하고 편안하고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그곳을 관리해주시는 분 (김성곤씨)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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