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9,441회 작성일 2011-06-17

정년 퇴직후에 어디든 정을 붙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퇴직 직전에 앓았던 뇌경색 휴유증이었는지.."이제는 나도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비젼이라고는 없다고 생각할때라 더욱 그랬지요 (비젼이 없는 삶은 죽음보다 나은 삶이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스포츠센터 빙상장을 찾았고 이제는 보람되고 즐거운 나날 입니다. "젊어서는 희망(꿈, 비젼)으로 살고, 나이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단다." 나는 내일 스케이트장에 갈 꿈이있어 오늘도 보람됩니다. 나에게 희망을, 젊음을, 꿈을주신 빙상장 선생님! 고맙습니다. 강습 해주시는 박선생님, 아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정중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 나와 이용객들의 온갖 요구와 어이없는 의견제시로 어려워도 인내해주시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더구나 청소일이나, 장비대여-관리, 단체학생 입장 관련일에 누구한사람 빠짐없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같은 시민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엊그제인가.. 열심히 옮기고 하더니 이제는 샤워장을 가동했네요. 때로는 필요시에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가야할때도 있었는데..(청소하시는 분께 미안했습니다.) 이렇게 배려하여 시민(빙상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하는 센터직원님, 시청관계자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서부 스포츠센터가 자랑스러운 창원시민 빙상장을 사랑하는 공정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