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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는 창원시 소유의 시설이며, 창원시설공단은 창원시 내 여러 공공 시설물을 관리하는 기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에 대해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조차 언급하지 않는 것은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 생각됩니다. 특히, "사실 우리 공단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건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는 인터뷰는, 창원NC파크를 자주 찾았던 시민으로서 경악과 참담함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시설의 관리 주체로서, 창원시설공단은 철저한 진상 조사 협조, 유족에 대한 진심 어린 애도와 사과,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창원시민들은 안전한 환경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에 대한 공단의 '성숙한 책임 의식'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원시설공단의 공식적인 입장과 후속 조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부디 '책임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 귀하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창원시설공단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 창원시설공단, 창원시, NC구단 3개 기관은 합동대책반을 구성하여 협력체계를 구축 하였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 기관이 협력하여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창원NC파크 사고관련 사항은 경찰에서 사고 경위 조사 중에 있으며, 창원시설공단은 빠른 사고수습과 지원을 위해 NC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 추가 문의사항은 창원시설공단 담당자(055-712-0517)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