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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토요일 창원NC파크에서 난 구조물 추락 사고로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창원 NC 파크는 창원시설공단의 관리하에 있음에도 “사실 우리 공단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건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는 발언과 안전점검을 주요 구조물만 진행했다는 것이 무슨 망언인지 모르겠습니다.
야구장의 주요 구조물을 구분 짓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또한 건물의 소유주가 창원시인데 창원시에서 전체 점검을 하지 않으면 누가 하나요?
현재까지 반복해서 올라오는 기사들을 보면 창원시설공단은 이번 사고에 대해 공단의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처럼 보입니다. 이번 문제는 무작정 책임을 회피해서는 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NC 공동의 책임입니다. NC에게 모두 책임지게하려는 생각하지 마세요.
피해자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책임의 무게를 덜어내려고 하는 행동들 솔직히 말해서 지저분해보이고 창원시민으로써 실망감이 큽니다.
계속해서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 창원에 사는 누가 안심하고 살겠습니까. 창원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것을 누가 믿고 이용하겠습니까. 그 사고의 주인공이 내가 될 지도 모르는데. 더 나아가 창원이라는 도시 자체에 믿음이 깨져 누가 마음 놓고 이곳에 놀러오고 이곳에서 살고 싶어할까요.
당연한 태도를 부탁해야하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이곳 시민으로써부탁드립니다.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피해자와 유족이 우선되어야합니다. 책임 회피를 멈추고 직시하시길 바랍니다. 행패를 멈춰주세요
창원이 고향인 이들, 창원에 터잡고 사는 이들이 지금 공단의 대처로 삶의 터전인 창원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후속대처에 힘 써주시길 바랍니다.
○ 귀하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창원시설공단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 창원시설공단, 창원시, NC구단 3개 기관은 합동대책반을 구성하여 협력체계를 구축 하였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 기관이 협력하여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창원NC파크 사고관련 사항은 경찰에서 사고 경위 조사 중에 있으며, 창원시설공단은 빠른 사고수습과 지원을 위해 NC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 추가 문의사항은 창원시설공단 담당자(055-712-0517)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