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작성일 2025-03-31

지난 전검 때 구조물 추락 위험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본인들이 점검할 부분인지 아닌지에 대해 창원시와 NC가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고요? 이게 지금 맞는 답변입니까??
시설 점검의 책임이 당신들한테 있는데 저거까지 우리가 해야하는지 몰라서 안 했다 이 말씀이십니까??
당연히 본인들이 책임지고 모두 점검을 했어야지 모르겠다는 말로 어영부영 넘어갈 사항이었을까요? 진짜 황당하지만 정말로 모르겠으면 그때 창원시랑 NC에 확인하고 점검을 마무리했어야지 지금 그런식으로 말하면 어떡합니까?? 그냥 대충 서류 작업 완료 할 정도로만 점검했다는거 고백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사실 우리 공단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말하고 싶다는 말만 뒤에 붙이면 그 말이 입 밖에 낸 적 없는 말이 됩니까?

답변으로 대체 왜 창원시설공단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부분에서 창원시 소속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창원시설공단의 책임은 쏙 빠지게 되는건지 정확히 말씀해주세요.

23년부터 엔씨파크에 밥먹듯이 갔었고 피해자분들이 사고를 당한 그 자리에 저도 수도 없이 서 있었고 지나다녔으며 그 날도 경기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내가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이틀 밤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 피해자 생각은 하지도 않는 창원시설공단의 답변에 치가 떨립니다. 마산에서 태어나 창원시민으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마산과 창원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진짜 끔찍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진심어린 사과와 모두가 납득 가능한 후속대처가 필요한 시점에 책임 떠넘기기와 꼬리 자르기를 한다면 저는 뭘 믿고 창원시에서 사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피자해분들, 유가족분들, 시설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인지도 모르고 목숨걸고 다녔던 수많은 잠재적 피해자분들 모두가 납득 할 수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