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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구단이 결국 타지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대체 구장 사용료, 선수단 숙소비용 등도 귀 공단이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고 직후, 기자들 앞에서는
“우리 책임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말하면 이기적인 것 같다” 며
자신감 있게 말하셨죠.
그런데 정작 본인들 책임이 맞다고 밝혀진 이후에는 입 다물고 있는 태도, 이건 뭡니까?
5월 황금연휴까지 야구장 재개장 못 한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인데,
이제라도 놀지 마시고, 직원들이 직접 수리라도 하세요.
국토부 관계자에게 무릎 꿇고 빌어서라도 5월 안에 해결하세요.
초기에 기자들한테 책임 회피 발언만 안 했더라도 이렇게까지 하진 않았을겁니다.
솔직히 묻겠습니다.
여기 취업할 때 자소서에 뭐라고 쓰셨습니까?
“시민을 위한 책임감 있는 행정인” 같은 문장 쓰지 않으셨나요?
그때의 다짐과 지금의 행태가 얼마나 다른지, 스스로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민원에 답변이라도 글에 맞게, 제대로 읽고 썼다면
화가 이 정도까지 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야구장 관련 내용이네? 그럼 복붙 답변 올려야지~”
이게 지금 공단 민원 응대 방식입니까?
정말로 윗선 지시입니까? 그렇다면 말단직원이 아닌 그 윗선이 직접 나와서 설명하십시오.
❍ 귀하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 국토교통부의 보완 요청에 따라 진행 중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시설 정비 작업은 2025년 5월 18일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 NC 다이노스 구단은 시설 정비가 완료된 이후 안전 점검 결과를 확인한 뒤, 재개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정확한 재개장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아울러, 정밀안전진단은 시즌 중에도 병행하여 실시될 예정입니다.
❍ 선수들의 원정 경기로 인한 피로와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원시와 NC 다이노스 구단은 긴밀히 협력하여 조속한 재개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시민 여러분의 쾌적한 야구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빠른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창원시설공단 마산야구센터(T:055-712-0517)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