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작성일 2025-04-01

지난 주 토요일(3/29)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이 추락해 20대 여성 한 분이 유명이 달리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창원시설공단은 해당 사고에 대해 회피하지 마시고 책임을 지시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야구장을 지을 때는 창원NC파크라고 이름에 창원을 넣어야 한다 하시더니, 인명 사고가 발생한 지금은 나 몰라라, 하며 구단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게 지금 시에서 운영하는 공단의 태도가 맞습니까? 좋은 것만 내 것이고 나쁜 것은 다 남의 것입니까? 심지어 그 구조물은 NC 구단에서 설치한 것도 아니고 공단에서 설치한 것 아닙니까? 점검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조물을 설치해 놓고 주요 구조물이 아니라는 핑계로 점검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공단이 아닙니까? 책임을 회피한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사고를 만들어 놓고는 내가 한 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게 공단의 태도라니 비단 야구장 외에 다른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들에서도 이 같은 인명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공단이 동일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창원 시민들을 비롯해 다른 지역 사람들도 모두 이런 상황에서 무얼 믿고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인명 사고입니다. 내 탓이 아니다, 라는 태도로 대응할수록 시와 공단의 잘못은 명백해질 뿐입니다. 공단은 창원NC파크 내의 시설물 점검을 소홀히 한 데에 책임을 지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