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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지금 창원시설공단의 직무유기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시설공단은 구장의 상태에 대해 어떤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했는지 밝혀주십시오.
• 사고 이후 국토부가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할 동안, 시설공단은 어떤 내부 회의도, 대책도, 대외 발표도 없이 왜 침묵했습니까?
• 지금도 여전히 공식 해명, 설명, 사과조차 없는 상태인데, 책임은 회피하고 시간만 끌면 조용히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설은 시민의 세금으로 유지되며, 공단은 그 운영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존재합니다. 지금처럼 구장이 멈춰도, 시민 불만이 커져도, 아무 반응 없는 행태는 명백한 직무유기입니다. 누군가는 이 사태를 책임지고 나서야 하며, 적어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할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하지 않습니까?
행정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자리도 아니고, 공단은 사고 수습이 끝나길 기다리는 관망용 조직도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무책임한 태도는 시민을 기만한 것이며, 창원시 전체의 행정 신뢰도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음을 즉시 조치해주십시오:
1. 사고 전후 시설 점검 내역 및 대응 과정 전면 공개
2. 사고와 관련된 관리 책임자 또는 담당 부서의 명확한 입장 발표
3. 향후 시설 안전 강화 및 정보 공개 계획 수립
4. 시민에게 공식 사과문 발표
만약 이조차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공단이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시민들이 먼저 따지게 될 것입니다.
❍ 귀하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 국토교통부의 보완 요청에 따라 진행 중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시설 정비 작업은 2025년 5월 18일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 NC 다이노스 구단은 시설 정비가 완료된 이후 안전 점검 결과를 확인한 뒤, 재개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정확한 재개장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아울러, 정밀안전진단은 시즌 중에도 병행하여 실시될 예정입니다.
❍ 선수들의 원정 경기로 인한 피로와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원시와 NC 다이노스 구단은 긴밀히 협력하여 조속한 재개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시민 여러분의 쾌적한 야구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빠른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창원시설공단 마산야구센터(T:055-712-0517)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