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작성일 2025-08-10

저는 성산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는 회원입니다.
자유 수영 이용 중 다음과 같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안내문 설치와 적극적인 회원 교육을 건의 드립니다.

1. 턴 구간 확보 필요
레인 끝 벽 중앙 부근은 턴을 위해 항상 비워져야 하지만, 해당 구간에서 대기하거나 휴식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벽 좌우측에서 팔다리를 뻗고 있거나, 입수 전 레인 끝에 걸터앉아 발차기를 하거나, 벽을 잡고 평영·자유형 발차기를 연습하는 경우들로 인해 턴을 방해하거나 충돌 우려가 높습니다.

2. 바닥의 T 라인 밖에서 대기 금지
레인 바닥의 T 라인 2 m 이내에서 양방향으로 대기해야 하지만, 일부 회원들은 수영 진행 방향으로 깃발 위치 (5 m)까지 일렬로 서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3~4명 정도는 상관없지만, 인원 간 간격이 넓거나 대기 인원이 많아지면 대기열이 천장 깃발 아래까지 이어집니다.
배영 시 천장 깃발을 기준으로 도착 지점을 예상하고 물 속에서 고개를 들어 정면을 보거나 영법을 변경합니다.
그러나 해당 구간에 사람이 서 있으면 깃발을 보고 고개를 들거나 영법을 변경하기 전에 충돌이 발생합니다.
또한, 크롤 영법 시에도 긴 대기열을 피하다 보면, 턴을 마치고 나오는 회원과 충돌할 우려가 있습니다.

3. 레인 중간 정지 및 보행 금지
수영 도중 레인 끝까지 도달하기 전에 중간에서 멈추거나 걷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급 레인에서 이와 같은 현상의 상당수 원인은 앞서 언급한 턴 구간 방해요인들 때문에 서거나 걷게 됩니다.

4. 출발선 급 출발 금지
수영자가 이미 깃발 구간을 지나고 턴 할려는 타이밍에, 출발선에서 갑자기 다른 사람이 출발하면 기존에 레인에서 턴하고 나가던 사람이 앞 사람과 충돌하거나 거리 간격을 맞추기 위해 순간 멈춰야 합니다.
턴하고 나가는 속도가 제자리에서 출발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므로, 기존 진행 방향의 회원을 보내고 출발하는게 에티겟인데, 이 부분을 간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간 이용하며 위와 같은 이유로 불편함을 느끼고, 또한 크고 작은 충돌을 겪어 왔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안전사고 또는 회원간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안전요원 분들의 적극적인 현장 지도와 동시에 수업 시간에 회원 대상 안전 에티켓 교육을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수영장 내 주요 위치에 크고 잘 보이는 안내문을 설치하여 모든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5-08-12 15:40:24 안전신고에서 이동 됨]